▶날짜:2011년 7월 30일(토)
▶코스:팔각산장-108계단-1봉~8봉-팔각산장 갈림길-팔각산장
▶소요시간:3.5Hr
▶누구랑:홀로~
○팔각산○
여덟개의 봉우리가 연이어 있는 팔각산(628m)은 뿔이 8개 솟았다는 뜻에서 유래된 산이름이다. 흔히 옥계팔봉이라 부르는 이 팔각산은 독립된 안봉으로서
산 밑에서 봐도 뛰어난 암골미가 여간 아닌 명산이다. 광해군 원년에 이곳에 숨어들었던 손성을이란 선비는 옥계리 마을 주변에 흩어져 있는 계곡미에 반해
침수정을 짓고 팔각산에서 일생을 마쳤다고 전한다.
경북 영덕의 팔각산을 다녀 왔습니다..
그 동안 주말마다 혼자 山을 찾아 여기저기 다닌것이 미안하고 마음에 걸려 금년 하계휴가는 집 사람과 같이 어디 여행이라도 다녀 오려고 경북 울진의
백암온천에 있는 회사 휴양소를 신청 하였는데 운좋게 예약이 되어 이번 휴가는 그 동안의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대신할 요량으로 처가 식구들과 다녀
오기로 하고...내려간 길에 서울,경기지방에서 찾기 어려운 영덕의 팔각산을 가고 싶어 출발 前 넌지시 집 사람에게 이야기 하니 "흔쾌히 다녀오라"고
이야기를 해서 다녀 왔습니다..
오산서 아침 06시 30분 출발하여 숙소인 경북 울진의 생활연수원에 도착하니 11시 30분 경~숙소배정 받고 집 사람과 처가 식구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숙소를 출발, 경북 영덕의 팔각산에 도착하니 13시 30분 경..
산행 준비하고 팔각산을 올려다 보니 구름이 7부 능선까지 내려앉아 오늘 조망은 전혀 없겠다 생각하고 예정된 코스인 옥계계곡으로 하산하려면 5~6Hr
정도가 소요되어 해지기 前에 하산하려고 2봉까지 부지런히 걸었으나, 2봉지나 암릉코스로 올랐는데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 때문에 정상적인 등로를
놓쳐 알바를 40여분 하고 나니 힘도 빠지고, 또 구름속에 조망도 전혀 없어 그냥 팔각산장으로 원점회귀 산행하였습니다..
인터넷으로 보니 팔각산 암릉에서 보는 조망이 일품이던데 조망이 전혀 없어서 정말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나중에 가을에 주왕산 찾을 때 한번 찾아보고 싶습니다..
▽들머리~
▽옥계계곡에 피서나온 사람이 부럽습니다~
▽처음 급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깔닥입니다~~
▽조금오르면 순한 등로로 바뀌고~
▽바위가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7부 능선정도부터 구름 때문에 전혀 조망이 없습니다~
▽온통 뿌옇습니다~
▽1봉은 어딘지 모르고 지났네요~
▽여기서 우측 암릉산행로로 갔다가 등로를 놓쳐서 엄청 고생했습니다~~
▽도대체 어딘지 분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시 등로를 찾아 가다보니 3봉~~이제 마음 좀 놨습니다~~
▽4봉 오르는 계단~~
▽조망이 좋은 곳인데 아쉽습니다~
▽암릉에 안전시설이 있어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그저 아쉬울 뿐입니다~
▽드뎌 팔각산 정상~헤메고 오르다 보니 2.5Hr정도 소요된듯~
▽사람을 전혀 없어 셀프 인증샷~날리고.
▽옥계계곡 방향으로~
▽여기서 직진하면 옥계계곡 방향인데 시간도 늦었고..조망도 없고..힘도 빠져서 그냥 좌측 팔각산장으로 하산~
▽조금 내려오니 구름속에서 벗어났네요~
▽출발한 팔각산장 주차장이 보입니다~
▽다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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