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도

가은산,둥지봉(충북 괴산)

사노라면1 2011. 11. 15. 11:10

 

 

 ▶날짜:2011년 11월 13일(일)

 ▶코스:옥순대교-안부-새바위-번개맞은 바위-슬랩지대-둥지봉-삼거리-가은산-Back-삼거리-상천리

 ▶소요시간:6Hr

 ▶누구랑:某 산악회 동행.

 

 

 

 

○둥지봉○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해발 430m인 둥지봉은 가은산(575m)을 모산으로 한다.
가은산의 지맥이 암릉들을 빚어 놓은다음, 나머지 여맥을 충주호에 가라앉히고 있는데, 바로 이 거대한 바위 능선 상의 최고봉이 둥지봉이다.


가은산은 충주호를 사이에 두고 단양8경에 드는 구담봉과 옥순봉을 내려다보는 산으로 인기 있다.

그러나 둥지봉은 가은산 보다 더 남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이 산에 오르면 손에 닿을 듯한 거리에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마주볼 수 있고,

새로이 개통된 옥순대교도 더욱 가깝게 내려다보여 가은산에 뒤지지 않는 풍광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9월 初에 다녀왔던 가은산,둥지봉을 다시 다녀왔습니다..

 

어제는 회사 동료들과 조봉산,낙영산을 연결하여 한바퀴 돌고와서 조금 피곤하기는 했지만 지난번 산행시 기억이 너무나 좋아서 다시 찾았는데

안개와 박무로 조망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청풍호를 바라보며 걷는 산행의 맛은 가히 일품이었고, 

하루종일 잘생긴 노송과 기암괴석을 바라보며 암릉도 타고..낙엽도 밟으면서 늦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느낀 하루였습니다.

 

 

 

▽들머리 옥순대교.

 

 

 

 

 

 

▽저기 안부에서 우측으로 가야 둥지봉(출입금지 팻말 방향)입니다..

 

 

 

 

 

 

▽좌측의 새바위...건너편 옥순봉이 보기 좋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중간 酒유도 하고...

 

 

 

 

 

 

 

 

 

 

 

 

 

▽머찐 그림입니다..

 

 

 

 

 

 

▽가야할 둥지봉..

 

 

 

 

 

 

▽새바위..

 

 

 

 

 

 

▽안개가 걷혔으면 정말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호숫가까지 내려갑니다..

 

 

 

 

 

 

▽벼락맞은 바위..

 

 

 

 

 

 

▽대슬랩을 올라갑니다..

 

 

 

 

 

 

 

 

 

 

 

 

 

▽둥지봉에서 흘러내린 암릉..

 

 

 

 

 

 

▽한장 찍고..

 

 

 

 

 

 

▽지나온 새바위가 보입니다..

 

 

 

 

 

 

▽가야할 둥지봉..

 

 

 

 

 

 

▽절경에 취해 걷습니다..

 

 

 

 

 

 

▽유격...

 

 

 

 

 

 

 

 

 

 

 

 

 

▽둥지봉 정상...이곳에서 점심먹고..

 

 

 

 

 

 

▽옥순대교 갈림길..

 

 

 

 

 

 

▽가은산은 한 30여분 힘들게 올라야 합니다..

 

 

 

 

 

 

 

 

 

 

 

 

 

▽말목산...그 아래 천진선원..

 

 

 

 

 

 

 

 

 

 

 

 

 

▽가은산 갔다가 Back해서 다시 와서 상천 주차장으로 하산 예정..

 

 

 

 

 

 

○가은산(715m)○

가은산(可隱山)은 제천시 수산면 상천리에 위치한 금수산과 맥을 같이하는 산이다.

금수산(錦繡山,1,016m) 정상에서  남쪽 말목산(715m)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중계탑이 서있는 802m봉에서 남동쪽으로 갈라진 능선이

청풍호반에 이르러 빚어진 산이 말목산이고, 802m봉에서 남서쪽으로 갈라진 능선상의 고봉이 가은산이다.

 

가은산을 이곳 토박이 주민들은 '가는 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여기에는 여느 산과 같이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마고 할미가 이 산에 놀러왔다가 반지를 잃고, 그 반지를 찾으려고 온 산을 뒤지게 되었는데, 모든 능선과 골짜기를 샅샅이 찾아 다니다가

아흔아홉번째 골짜기에서 반지를 찾게 되었다.

 

반지를 찾은 마고 할미는 "이 산에 골짜기가 하나만 더 있었더라면 한양이 들어설 골짜기인데, 내가 이 곳에

눌러 앉아 살려고 해도 한양이 될 땅이 못 되니 떠나가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고 해서 '가는산' 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한다.

 

 

 

 

 

▽가은산...

 

 

 

 

 

 

▽조망터에서 청풍호를 바라보고..

 

 

 

 

 

 

 

 

 

 

 

 

 

▽가야할 능선..마지막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하산 예정..

 

 

 

 

 

 

 

 

 

 

 

 

 

 

 

 

 

 

 

 

▽하산예정인 상천마을입니다..

 

 

 

 

 

 

▽금수산..

 

 

 

 

 

 

▽자료를 보니 물개바위라네요..

 

 

 

 

 

 

 

 

 

 

 

 

 

▽다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