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충청도

조망이 정말 좋은 곳인데...아쉬웠던 조령산 촛대바위 능선, 신선암봉(충북 괴산,경북 문경)

사노라면1 2012. 7. 1. 21:29

 

 ▶날짜:2012년 7월 1일(일)

 ▶코스:절골(신풍리)-에바다 기도원-암릉구간-촛대바위-조령산-신선암봉-공기돌 바위-마당바위 폭포-기도원-신풍리(원점회귀)

 ▶소요시간:5Hr(조금 빡세게)

 ▶누구랑:경기 某 산악회 동행.

 

 

○조령산(1,017m)○
조령산(鳥嶺山·1,017m)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과 경북 문경시 문경읍을 나누는 백두대간 마루능선을 이루는 산이다.

조령산은 신선봉(神仙峯·967m), 마패봉, 주흘산(主屹山·1,106m) 등 경관이 수려한 산들로 주변이 이루어져 있으며,

조령산과 신선봉 사이 안부에는 그 옛날 영남지역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다니던 가장 유명한 큰 고개의 하나인 조령(鳥嶺)이 있다.

 

조령은 대간 상에 최초로 뚫린 고갯길인 하늘재(계립령)를 대신하여 조선 태종 14년(1414)에 열린 새로운 고개로 새(new) 고개라는

뜻의 새재(New Road) 라고도 부른다. 이 조령을 품고 있는 웅장한 산이 조령산이다.

특히 조령산을 중심으로 북쪽은 월악산·문수봉·소백산 등으로 이어지는 고봉이 연속되며, 남쪽은 속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줄기의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조령산은 산세가 웅장하고 해발도 높지만 해발 529m의 이화령에서 산행을 시작하면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조령산 등산코스는 여러 개가 있는데, 조령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길게 뻗은 긴 능선이 촛대봉 리지다.

 

 

 

충북 연풍과 경북 문경에 걸쳐있는 조령산, 신선암봉을 다녀왔다.

백두대간에 포함된 구간으로 대간 전체 구간 中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손꼽는 곳으로, 개인적으로는 지난 '09년 4월 대간 때 이화령부터 하늘재까지

진행하면서 너무나 머찐 절경에 취했고, 이상 고온으로 무지하게 힘이 들었던 구간 이기도 하지만 조망도 좋고 머찐 암릉코스의 연속이라 다시 가고싶은 곳

으로 생각하고 있던 산이었는데, 평소 가끔이용하는 산악회에서 아직 미답인 '조령산 촛대바위 능선으로 올라 신선암봉을 거쳐 다시 절골로 하산한다'고

해서 동행하여 다녀왔다.

 

절골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촛대바위, 조령산, 신선암봉으로 돌아 내려오는 등로는 암릉구간에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어 비교적 안전하지만

대부분이 암릉 구간인데다 전날 비가 내려서 등로가 미끄러워 예상보다 시간이 많이 걸렸다.

조망이 정말 좋은 곳인데 구름이 잔뜩 내려앉아 조망은 전혀 못보고 하루종일 암릉구간을 로프에 매달려 유격 훈련을 한 하루였고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은 산행이었다..

 

올 가을 단풍시즌에 조망 좋은 시기를 잘 맞추어 꼭 다시 찾아야겠다.

 

 

▽출발..

 

 

 

 

 

▽올라갈 능선을 올려다 보니 구름이 잔뜩 내려 앉았네..

 

 

 

 

 

▽右측 촛대바위 능선으로 오른다..

 

 

 

 

 

▽右측으로 올라 左측으로 하산...

 

 

 

 

 

 

 

 

 

 

 

 

▽조금 올라가니 바위가 시작되고.

 

 

 

 

 

▽볼것이 없으니까 땅만 보고 오른다.

 

 

 

 

 

 

 

 

 

 

 

▽조망터이긴 한데..보이는게 없다.

 

 

 

 

 

 

▽아쉽다.

 

 

 

 

 

▽몽환적이긴 하네.

 

 

 

 

 

▽곳곳에 밧줄구간이다.

 

 

 

 

 

 

 

 

 

 

 

 

▽털중나리..

 

 

 

 

 

 

 

 

 

 

 

 

▽이게 촛대바윈데..

 

 

 

 

 

▽뒤에서 찍어봈다.

 

 

 

 

 

 

▽밧줄 많다..

 

 

 

 

 

▽백두대간 이화령에서 올라오는길 합류지점.

 

 

 

 

 

 

 

 

 

 

 

 

▽조령산 정상..2시간 조금 넘게 계속 올랐다..

 

 

 

 

 

▽상암사터 갈림길.

 

 

 

 

 

▽신선암봉 가는 길인데 등로가 미끄럽다.

 

 

 

 

 

 

 

 

 

 

 

 

▽문경새재 갈림길.

 

 

 

 

 

▽그저 조망이 아쉽기만 하다.

 

 

 

 

 

▽신선암봉 가는 길..

 

 

 

 

 

 

 

 

 

 

 

 

 

 

 

 

 

 

○신선암봉(937m)○
신선암봉( 神仙巖峰)은 조령산 종주로의 중간에 위치한 암봉으로 조망이 좋고 오르고 내리는 코스도 다양하여

종주로 거쳐가기 보다는 단독등산이 좋은 산이다.

 

오르는 코스로는 조령산의 등,하산로로 이용되는 절골에서 암벽훈련장 앞을 지나 오르는 코스와 절골에서 중암절로 오르거나

용성골을 기점으로 오르는 코스 등 계절에 맞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신선암봉..아쉬움에 20여분 앉았다 간다.

 

 

 

 

 

 

 

 

 

 

 

▽절골로 하산길.

 

 

 

 

 

▽공기돌 바위..

 

 

 

 

 

▽여기 내려오니 시야가 트인다.

 

 

 

 

 

▽신풍리 방향으로.

 

 

 

 

 

▽급경사다.

 

 

 

 

 

▽건너편 능선으로 올랐다..조령산은 아직도 구름속에..

 

 

 

 

 

▽머찐 소나무가 많다.

 

 

 

 

 

 

 

 

 

 

 

 

▽청암사(?)든가.

 

 

 

 

 

▽마당바위 폭포(?).

 

 

 

 

 

▽이제 날이 맑은듯.

 

 

 

 

 

▽여기서 션하게 씻고.

 

 

 

 

 

▽거의 다왔다.

 

 

 

 

 

▽아침에 지나간 갈림길...다왔다..

 

 

 

 

 

▽하산 후 아쉬워 올려다 보니 그림좋다....그저 아쉽기만 하다..가을에 한번 다시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