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대간길 이야기

제 33구간 : 조침령-북암령-단목령-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23.90Km】

사노라면1 2011. 3. 2. 11:44

▶날짜:2009년 9월 5일(토)

▶산행 구간:조침령-7.25-북암령-3.10-단목령-6.50-점봉산-1.40-망대암산-1.65-한계령

▶산행거리:23.90Km(누적거리 710.55Km)

▶산행시간:10시간 20분(08시 30분~18시 10분)

▶식수위치:단목령 근처 왼쪽 계곡

▶함께한 이:김덕준兄,표정근, 장용구와

▶차량회수:033-672-1199(양양택시, 37,000원)

 

이번 구간은 지난 번 설악산 구간때문에 건너뛴 조침령~한계령 구간을 먼저하고, 진부령에서 1박 후 일요일을 대간 졸업일로 잡았습니다...

더 늦으면 덕준엉아가 다음 주 부터는 市 행사관계로 바쁠 것 같아 이번에 마무리 하기로 하였으나, 공교롭게 무봉산악회 산행일과 겹처서 회장님께 메일을

드리고 출발 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이번 대간 졸업 구간에는 지난 주 에도 같이한 용구氏, 정근氏가 또 동반산행을 해준다고 하여 그리 힘들지 않을 산행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오산서 03시 50분 출발하여 한계령에 도착하니 07시 경....안전한 곳에 차량을 Parking하고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고 조침령 터널에 도착하니 08시입니다....

지난 8월 初 호되게 알바를 경험한 조침령 대간 등로를 향해 임도로 30여분 올라가 조침령 표지석 앞에서

사진 한장 찍고 오늘 산행의 결의를(?) 다지고 대간속으로 출발~~~~

 

조금 올라가자 우측편 가까이에 비포장 조침령 옛길이 보이고 저 멀리 터널로 지나가는 포장도로가 보입니다....

얕으막한 봉을을 지나 철쭉능선길을 따라 오르자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진 전망좋은 봉우리에 오릅니다...

멀리 구룡령 방향의 조봉 자락과 함께 양수발전소 하부댐의 모습이 보이고 지나온 대간 줄기가 조망됩니다~~~ 

 

▼출발    

 

▼결의를 다지고~~~  

▼지나 온 구간입니다...

 

▼한없이 걷고 싶은 길입니다~~~ 

 

▼가야할 점봉산입니다~~ 

 

잡목지대를 지나 오르 내림을 반복하다 보니 양수발전소 출입금지 경고판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니 북암령입니다....

북암령은 펑퍼짐한 형태로 있으며 이정표에는 단목령이 직진으로 되어 있으나 우측의 북암리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합니다...

 

다시 오르 내림을 반복하여 진행하니 좌측편 계곡에 물이 흐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오고, 

조금 더 진행아면 단목령인데 이곳에서는 단속이 심하다고 선답자들이 경고한 구간입니다...

 

먼저 덕준엉아가 정탐을 위해 먼저 가고 뒤이어 우리가 발자욱 소리를 죽여 진행하니 교대시간인지 다행히 지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잽싸게 사진 찍고 지나 갑니다...

 

▼북암령 

 

▼단목령 

 

 

단목령에서 오색갈림길에 이르기까지는 오르내림을 반복하면서 완만하게 올라가는 순한 길의 연속이다. 좌측편 잡목숲 사이로

점봉산도 보입니다...오색갈림길을 지나니 점점 가팔라 지고 엄청나게 땀을 쏟고 나니 드디어 점봉산에 올랐습니다....

하도 힘이 들어 지도의 고도표를 보니 해발 500M를 약 1시간 이상 계속 오르막을 오른 겁니다...하여튼 모두 무지 힘들어 했습니다..

 

점봉산에 오르니 건너편의 설악산이 서북능선 부터 대청봉까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멀리 양수발전소 뒤로

오늘 걸어온 능선이 펼쳐져 보입니다...기분 쥑입니다....이곳에서 한참을 쉬었다가 망대암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올라가는데 힘듭니다~~~ 

 

▼투구꽃 

 

▼금강초롱 

▼점봉산 

▼곰배령 방향~~~ 

▼멀리 양수발전소 뒤 능선으로 걸어 왔습니다... 

 

▼서북능선(좌측 뾰족한 곳이 귀때기청) 

▼앞의 봉우리가 가야할 망대암산 입니다~~~ 

▼대청봉입니다~~~ 

 

 

 

▼주억봉,가리봉~~~ 

 

키가 작은 관목 숲길을 따라 완만하게 내려갑니다...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갈림길이 나옵니다...좌측은 우회로이고

우측은 망대암산 오름길입니다...우측으로 올라가니 암릉으로 이루어진 망대암산이 나옵니다...전망이 좋지만 갈길이 바빠

사진만 찍고 출발 합니다... 

 

 

 

 

▼망대암산  

▼지나온 점봉산입니다... 

 

 

망대산 암릉구간을 지나 숲길로 내려오니 십이담계곡 갈림길 안부가 나오고 조금 더 진행하니 대간꾼 사이에서

유명한 UFO바위가 나옵니다~~~~이제 1,161봉을 넘으면 조심해서 진행해야 할 암릉 구간입니다.... 

스틱을 챙겨 넣고 암릉을 올라서니 밑으로 주전골...한계령 도로가 보이는게 정말 조망이 훌륭합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구간입니다... 

 

▼UFO바위 

▼암릉길 시작 입니다~~~ 

 

 

 

 

 

 

▼한계령 도로 

 

 

 

 

▼저 밑이 주전골 입니다~~~ 

 

▼고사목 나무 사다리입ㄴ다~~~ 

 

 

약 한시간 가까이 암릉구간을 무사히 통과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내려오니 공원 지킴터가 나오는데 직원은 퇴근한 모양입니다...

지킴터 우측으로 하산하여 절개지 급사면을 지나 철조망을 따라 내려서자 필례약수터로 가는 도로가 나오고 이곳에서 한계령

휴게소까지 걸어가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