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노인봉..그리고 소금강(강원도 연곡)
▶날짜:2011년 10월 13일(목)
▶코스:진고개-노인봉-무인대피소-낙영폭포-백운대-만물상-구룡폭포-무릉계-주차장
▶소요시간:5Hr
▶누구랑:홀로.
○오대산 노인봉○
노인봉은 높이 1,338m로 황병산의 아우격인 봉우리다. 황병산과 오대산의 중간 지점에 있으므로 청학동 소금강 등산로의 분기점이 되기도 하며,
꼭대기 바로 밑에는 노인봉대피소 및 맑은 샘터가 있어 등산객의 좋은 휴식터가 되어준다.
산 정상의 바위가 멀리서 보면 노인의 하얀 머리와 같다고 하여 노인봉이라 불리게 되었다.
○소금강○
명주군 연곡면에 위치한 소금강은 황병산(1407m)과 노인봉(1338m)에서 뻗어내린 능선이 만들어낸 계곡으로 국내에선 그 아름다움을 따라갈 곳이
없을 정도이다.
1970년 명승지 부분 제1호로 지정되었고, 1975년에는 제11호 국립공원으로 등록되었다. 소금강이란 명칭은 율곡의 청학산기(靑鶴山記)에서 따왔으며,
소금강 입구 표석에 새겨진 '小金剛'이란 글씨도 율곡이 직접 쓴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무릉계를 시작으로 십자소, 금강사, 식당암, 청심폭, 세심폭, 구룡폭, 만물상, 구곡담, 희암대, 선녀탕, 백운대, 마의태자, 설화가 얽혀 있는 아미산성, 학유대,
만물상을 거쳐 일월암에 이르는 5킬로미터의 구간이 소금강의 백미다. 소금강을 거슬러 올라, 노인봉 산장에 이른 후, 동대산 너머 오대산 능선을 따르는
것도 좋다.
사먹고 이번 강원도 단풍 산행의 마지막 코스인 노인봉, 소금강계곡을 산행하기 위해 들머리인 진고개로 이동하여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진고개부터 노인봉 구간은 대간 구간이라 지난 09년 8월 初 대간 길에 지나간 곳이라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느낌이 새록새록하고..
날씨가 맑아서 노인봉에서 시원스런 조망을 만끽하고 소금강 계곡으로 하산하는데 산중턱 계곡까지 단풍이 내려와 환상적이었고 또 기암괴석과 수많은 크고 작은
폭포를 바라보며 즐겁게 산행을 하였습니다...
하산 후 택시를 Call하여(033-661-3838, 35,000원) 차량 회수 후 상경하였는데, 2박 3일간의 홀로 산행으로 몸은 조금 피곤하지만 가슴은 넉넉해지고
마음은 많이 행복해진듯 합니다..
▽진고개 들머리..
▽훈련중인 군인들..조침령부터 밤새 걸어왔고 건의령까지 간다네요..
▽저 봉우리로 올라 노인봉으로 갑니다..능선이 이쁩니다....
▽본격적인 등산로로 접어들고..
▽계단이 꽤 긴데 이 계단만 오르면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얼추 능선에 올랐습니다..
▽군인들이 벌써 따라옵니다..
▽능선에 오르면 등로가 순합니다..
▽노인봉 갔다가 다시 내려와 소금강방향으로 하산 예정..
▽노인봉...날씨 정말 좋았습니다..
▽정상석 뒷면..글씨체가 착하죠..
▽소황병산으로 이어진 대간 능선인데 비지정탐방로 입니다..
▽인증샷..
▽조망이 정말 좋습니다..
▽동해바다 방향..
▽무인대피소..
▽하산길 단풍이 곱습니다..
▽낙영폭포..
▽광폭포(?)
▽백운대..
▽절벽의 단풍이 곱습니다..
▽머찝니다..
▽산이 커서 그런지 계곡에 물이 꽤 많습니다..
▽사람 얼굴 같기도 하고..
▽만물상 부근인데 행락객이 많이 왔습니다..
▽여기는 단풍이 아직 덜 들었습니다..
▽구룡폭포..
▽다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