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도

대둔산(전북 완주, 충남 논산)

사노라면1 2011. 10. 22. 22:19

▶날짜:2011년 10월 22일(토)

▶코스:상가지역-금강다리-안부-마천대-Back-안부-칠성봉-낙조대-돛대봉-521봉-수락리 전원마을.

소요시간:6Hr

▶누구랑:某 산악회 동행.

 

○대둔산(878.9m)○

대둔산은 충남과 전북에서 다같이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 있는 명산이다.

신라의 원효대사는 "사흘을 돌아 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은 산"이라 했고, 만해 한용운선생은 "대둔산의 태고사를 보지 않고는 승지를 말하지 말라"고 했다.

 

대둔산의 원래 이름은 '한듬산'이다.

한듬산은 '큼직한 두메의 산', '크나큰 바위덩이 산'이란 뜻으로 한자어로 표기하면서 대둔산(大屯山)이 된 것이다.

우리나라엔 금강산의 아름다움을 빼닮았다는 소금강이 여럿있다. 그 가운데서 가장 금강산 같은 곳을 꼽으라면 단연 대둔산이다.

대둔산의 기암괴석의 위세와 아름다움이 금강산 만큼 뛰어나기 때문이다.

금강산을 닮은 기암봉들은 전북 완주쪽 사면에 밀집해 있다..마천대 동쪽의 칠성봉, 장군바위..옥계능선의 쌍칼바위 등... 

 

대둔산은 회사 야유회 등으로 몇번 다녀왔고, 09년 11월 에도 회사 산악회 동행하여 배티재에서 올라 낙조대, 마천대 거쳐 옥계동천으로 하산

하였었는데 그때는 시기적으로 조금 늦어 그 유명하다는 단풍이 거의 떨어지고 없어 아쉬운 마음이 있었고,

또 금강다리, 삼선계단도 가보고 싶고..낙조대 너머 돛대봉 능선도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었는데 금년 단풍시즌에 그곳을 가는 산악회가 있어 동행하여

다녀왔는데,

 

전날부터 내린 비가 아침까지 내려 5부능선까지 안개가 자욱하여 조망도 전혀 없었고 삼선계단은 미끄러워 통제를 하여 오르지도 못하고

토요일이고 단풍시즌이라 찾는 이가 많아서 시끄럽고..소란스럽긴했지만 오후 2시가 넘어가면서 안개가 걷히기 시작하여 그동안 한번도 밟아보지 못한

대둔산 북릉의 암릉을 걸으며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을 만끽하였습니다..내년 봄에는 바랑산,월성산을 연결하여 한번 걸어봐야겠습니다.. 

      

▽케이블카 타는 곳인데 2Hr은 기다려야 한다네요..

 

 

 

▽계속되는 급경사 계단길..

 

▽날이 맑았으면 용문굴 방향으로 가서 칠성봉 전망대로 가려고 했는데...걍 Pass..

 

▽금강다리 갈림길..

▽많이 밀려 있습니다..

 

▽금강다리..날이 맑았으면 조금 무서웠을텐데 보이는게 없으니 무섭지는 않네요..

 

▽삼선계단은 통제라 Pass..

▽1시간 40분 정도 걸려 능선에 올랐습니다..

▽마천대...사람이 우글바글...사진만 찍고 Back..

 

▽용문굴 갈림길..이리로 가면 칠성봉 전망대가 있는데 안개땜시 Pass..

▽정망 머찐 곳인데 아쉽습니다..

▽낙조대...시간이 많아서 석천암릉(수락주차장)으로 갔다가 Back해서 다시 옵니다.

▽석천암릉의 머찐 바위..

 

▽날이 개기 시작합니다..

▽마천대 능선..

▽다시 Back해서 낙조대로 갑니다..

▽다시 온 낙조대..

▽마천대가 보이죠..

 

▽가야할 북릉인데 가보니 상당히 까다롭습니다..

▽배티재로 이어지는 능선..

 

▽단풍 좋습니다..

 

 

▽태고사..

▽산죽..

▽지나온 낙조대...

▽수락 저수지인가?

 

▽가야할 능선 뒤로 멀리 대전광역시..

 

▽암릉을 꽤 넘어야 합니다..

 

 

 

▽까다로운 구간도 몇군데 있습니다..

▽하산 예정인 수락 전원마을..

▽다왔습니다..

▽내려온 능선인데 보기는 별거 아닌데 꽤 힘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