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만 가득했던 황매산(경남 합천,산청)
▶날짜:2012년 5월 19일(토)
▶코스:떡갈재-너백이쉼터-황매산 정상-황매평전-산불감시초소-모산재-돛대바위-모산재주차장
▶소요시간:4Hr
▶누구랑:某 산악회 동행
|
○황매산(1,108m)○ 수도권에서도 대전`진주 고속도로를 이용해 당일로 봄산의 멋과 맛을 즐기기에 적격인 산이다.
태백산맥의 장엄한 기운이 남으로 치닫아 마지막으로 큰 흔적을 남기니 바로 황매산이다.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불린다. 황매산의 황(黃)은 부(富)를, 매(梅)는 귀(貴)를 의미하며 전체적으로는 풍요로움을 상징한다.
|
철쭉 산행지로 유명한 경남 합천의 황매산을 다녀왔다.
우리나라 철쭉 산행지로 대표되는 곳이라 그동안 철쭉 시즌에 몇번 다녀온 곳이지만 작년에는 냉해로 제대로된 철쭉을 접하지 못해
금년에는 만개한 철쭉을 한번 접해보고 싶어 마침 그곳으로 가는 산악회가 있어 오래 前에 신청을 해놓고 개화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데,
인터넷으로 지난 주 다녀온 산행기를 보니 지난 주말에 절정의 개화상태를 보이고 있어 잘하면 이번 주 까지도 만개한 철쭉 구경을 할 수 있을것 같은
예감에 많은 인파와 혼잡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다.원래는 아침 07시에 출발하는 산악회인데..철쭉 시즌이라 '많이 혼잡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에 한시간 빠른 06시에 출발한다'고 해서
시간 맞추어 도착 했는데...버스가 없네..운영진께 물어보니 기사님께서 변경된 시간을 깜빡 하셨다고...
하여튼 조금 기다리다 06시 40분 경 출발했는데 기사님이 미안함을 상쇄시키려고 조금 쎄게 밟으셨는지 목적지인 떡갈재에 도착하니
처음 계획하였던 09시 40분..
간단히 산행 준비하고 출발하는데 '지난 주 절정 이었다'고 해서 이번 주도 썩 괜찮은 철쭉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이 많았었는데
'주중에 우박이 내렸다'고 하던데 그래서 그런지 꽃은 거의 떨어지고 없고,
많은 인파와 소음에 시달린 스트레스만 많이 받은 다소 실망스런 산행이었다.
내년에는 제대로 시기를 맞추어 한번 부암산, 감암산을 연결해서 한번 걸어 봐야겠다..
▽들머리 떡갈재(황매터널).
▽세멘트 길을 10여분 걸어 올라야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신록 속으로..
▽925봉까지 조금 빡세게 오르니..
▽너백이 쉼터..장박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
▽철쭉은 다 떨어져 아쉬움이 가득하다.
▽정상 밑에는 분홍색으로 보이는게 아직 조금 남은듯.
▽정상을 향해..
▽상중마을 갈림길.
▽정상 직전 군락지에는 아직 남아있어 그나마 위안을 삼고.
▽정상을 향한 빡센 오름길을 올라..
▽능선에 도착..
▽지나온 너백이 쉼터 능선.
▽들머리부터 2Km밖에 안되네.
▽나중에 가보고 싶은 중봉, 하봉 능선..
▽정상엔 우글 바글..
▽정상 부근 풍경..
▽정상석 쟁탈전 中이라 밑에서 인증샷 찍고..
▽뒤돌아 본 정상부터 하봉, 중봉 능선..
▽황매평전을 배경으로 한장..
▽황매평전..
▽좌측으로 하산 예정인 모산재...
▽지나온 황매산 정상..
▽베틀봉 북사면은 아직 철쭉이 남았네요..
▽베틀봉 산불 감시초소..
▽내년에는 천황재를 거쳐 부암산, 감암산을 연결해서 한번 걸어야겠다.
▽철쭉이 만개했으면 정말 이쁠텐데 아쉽다.
▽본격적으로 하산.
▽누룩덤, 부암산, 감암산 방향.
▽안부..
▽모산재..
▽하산 예정인 황포 돛대바위 능선.
▽대기저수지..
▽순결바위 능선..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리로 하산해야겠다..
▽황포 돛대바위.
▽볼수록 머찐 순결바위 암릉..
▽하산 완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