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고 삼성산, 관악산을 연결해서..
▶날짜:2012년 12월 19일(수)
▶코스:석수역-호암산-삼성산 정상-무너미 고개-팔봉능선-관악산 정상-용마능선-과천향교
▶소요시간:7.5Hr
▶누구랑:知人들과.
○삼성산(481m)○ 서울시 관악구, 금천구와 안양시를 경계로한다. 삼성산은 관악산 주능선에서 서쪽으로 뻗어내린 학바위능선을 타고 무너미고개로 내려 않다가 다시 솟구쳐 오른 산으로, 삼성산 아래 국기봉과 삼막사로 많이 알려져 있다.
원효대사가 의상, 윤필과 함께 삼막사를 짓고, 수도하였다고 하여 삼성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삼성산에는 삼막사, 호압사, 반월암, 상불암, 안양사, 망월암 등 많은 절과 암자와 천주교 성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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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아침 일찍 유권자의 한사람으로써 앞으로 5년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대통령을 뽑는 신성한 권리를 행사한 후
가까운 삼성산, 관악산을 연결하여 산행하기 위해 집을 나선다.
요즘 산행에 꾀(?)가 났는지 장거리 산행을 떠나기가 싫어진다.
그렇다고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것도 자신이 없다.
그래서 知人들과 만만한 삼성산, 관악산을 찾기로 한다.
지난 12월 8일에는 삼성초등학교에서 올라 삼성산만 오르고 안양예술공원으로 하산하였으므로,
오늘은 석수역에서 올라 호암산, 삼성산을 거쳐 관악산을 넘어 용마능선을 타고 과천향교로 조금 길게 산행키로 한다.
▽석수역에서 육교를 건너 들머리에 들어선다.
▽오름길을 조금만 이어가면...
▽능선길에 접어든다...날이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그리 많지않다..
산행은 절대 앞만 보고 가면 안된다.
높은 산을 오르느라 가슴이 터질듯 숨이 가빠오고,
다리 근육에 통증이 극심할 때 잠시 걸음을 멈추고
뒤를 한번 돌아다 보면 또 다른 기운이 샘솟는다.
둘러 보아야 할 방향은 꼭 뒤쪽만이 아니다.
눈을 옆으로 돌리다보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지고,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토록 아름다움의 연속이다.
▽가야할 삼성산이 멀리다..
▽불영암..
▽찬우물...
▽석구상..
▽호암산 전망대..
▽날이 춥긴 춥다..
멀리 앞서간 사람을 부르지 마라.
차라리 뒤처지는 사람을 기다려라.
그가 나를 부를 때 손을 내밀어 잡아주라.
▽국기봉 가는 길..
▽지나온 능선이다..
▽삼성산 국기봉..
▽삼성산..
▽건너편 가야할 관악산...
▽무너미 고개..
▽학바위 능선으로 오른다..
▽지나온 삼성산..
▽서울대학교..
멋진 경치에 넋을 잃고,
한동안 걸음을 멈추고 행복감에 젖어든다.
그동안은 추위도 전혀 느끼지 못한다.
▽학바위 능선 국기봉..
눈이 즐겁고 귀가 즐겁고 마음이 즐겁다..
마음이 즐거우니 몸 또한 즐거워서 행복감이 밀려온다..
산길에 사람이 없으니 사람이 없다 하지마라.
▽관악산 정상에서 용마능선으로 하산키로 한다.
▽말바위 능선..
▽연주대..
▽사면에는 눈이 많다..
▽하산 예정인 용마능선..
○관악산(610m)○
내룡(來龍)은 백두대간에서 이어진 태백산, 소백산, 새재, 희양산을 거쳐 속리산이 중조(中祖)가 되어 한남금북정맥을 이루고, 북으로 치달아 칠현산, 광교산, 청계산을 이어, 관악· 금지산· 남태령에서 한강을 경계선으로 강남의 서쪽 벌판에 우뚝 솟아 강북의 삼각산과 마주하고 있다. 관악산은 청계산·삼성산과 함께 옛 금천의 진산(鎭山)인 금지산경(衿芝山經)을 이루는데, 이 산경의 최고봉이기도 하다. 산봉우리의 모양이 불과 같아 풍수적으로 화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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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심 조심 하산한다..
▽촛불바위..
▽지도바위...그리고 관악문..
▽과천시내 그 뒤로 청계산..
▽과천 경마장 방향..
▽무당바위 약수터..
무척이나 추운 날이었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그리 추운 줄 모르고 보낸 하루였다..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