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내음이 그리워 찾은 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인천광역시)
▶날짜:2013년 2월 17일(일)
▶코스:큰무리선착장-당산-실미고개-봉오리재-국사봉-구름다리-호룡곡산-샘꾸미선착장-소무의도 트래킹
▶소요시간:5Hr
▶누구랑:知人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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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도 호룡곡산, 국사봉○ 인천 중구 무의도에 위치한 국사봉(230m)과 호룡곡산(244m)은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섬으로 경관이 매우 좋다. 행정구역 상으로는 인천시 중구 무의도동에 속하는 무의도는 섬 모양이 춤추는 무희의 옷자락 같다하여 그런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 온다.
호룡곡산에는 괴암절벽위로 등산로가 개설되어 서해의 알프스라고 칭하고 있으며 고래바위, 마당바위, 부처바위등 비경과 낙조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모든 섬 산행이 그러하듯 섬 산행의 멋은 산릉에 올라서서 사방으로 펼쳐지는 바다와 해안을 내려다보는 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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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인천 무의도 호룡곡산,국사봉을 다녀왔다.
어제 경주 남산 산행 후 늦은 시간에 집에 돌아와 조금 피곤하기는 하지만
금년들어 조금 게으러진 마음을 다잡기 위해..그리고 바다향이 그리워 知人들과 다녀왔다.
교통은 오산서 인천공항 가는 07시 15분 공항 리무진 버스로 이동하여,
인천공항 3층(출국장) 7번 출구에서 08시 50분 2-1번 버스를 타고 잠진도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무의도로 들어간다.
참고로 인천공항에서 잠진도로 가는 버스는 매시 20분에 출발하는 222번 버스
또는 매시 50분에 출발하는 2-1번 버스를 이용하면 잠진도 선착장으로 갈 수 있다.
▽잠진도 선착장..
▽타고 갈 무의도行 무룡1호..
▽건너편 무의도다..
▽잠진도 선착장에서 10여분이면 무의도에 도착한다.
▽이번에는 하산하여 소무의도를 돌아보기 위해 당산으로 먼저 오른다.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산도 낮으막하고..
맑지는 않지만 날씨도 괜찮고...
천천히 바닷바람을 맞으며 산을 오른다..
▽조망터에서 실미도를 바라보니 밀물이다..
▽실미고개..
구불구불 구릉은 키높이가 낮아서 걷는 발걸음이 가볍고
그 길을 함께 걷는 知人들과의 이야기는 정겹기만 하다.
▽봉우리재..
▽국사봉 근처에 前에는 없던 전망대가 만들어졌네..
간간이 골바람이 불어 찬기를 느끼긴 하지만
따뜻한 봄 햇살이 간간히 비추어 주어 산행하기 좋은 날이다.
▽국사봉..
▽지나온 능선..바다 가운데 조그만 섬이 잠진도..
가야할 호룡곡산을 보다보면 아름다움 보다는 언제가나?
하는 맘조림이 더 커진다..
▽호룡곡산을 향해..
▽중간에 조금은 이른 점심을 먹고..출발..
▽구름다리라고 하는데...영~~~
▽이제부터 30여분 오르면 호룡곡산 정상이다..
좌측으로 펼쳐지는 서해의 물빛.
하늘 빛을 감상하며 온순한 길을 걷고 싶었는데..
잿빛 하늘이 야속하지만 이만큼의 빛깔에도 행복하다.
한겨울, 산을 핑계로 겨울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즐거움.
이 또한 산객만이 누리는 메리트가 아닐까?
▽호룡곡산..
▽조그만 섬이 하산 후 트래킹 할 소무의도다..
열심히 걸어야 하는데
곳곳이 멋진 전망대이니 멈춰설 핑계가 많은가 보다..
가까운 인천에 많은 섬들...
그리고 늘 반겨주는 갈매기들..
날씨가 흐려 깨끗한 조망은 할 수 없었지만,
바다와 산을 함께 느꼈던 여유있는 산행을 마친다.
▽하산 후 이제부터 저 다리를 건너 소무도를 한바퀴 돌아본다..
▽뒤돌아 보니 호룡곡산이 우뚝하다.
▽트래킹 코스 정비를 잘해놨다..
▽안내판도 잘되어 있다..
▽해녀섬이라네..
▽명사의 해변..옛날에 박정희 대통령께서 가끔 휴식을 취하러 찾았던 곳이란다..
▽장군바위..
▽소무의를 한바퀴 돌아보는데 30여분 정도 소요된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