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릉 걷는 맛이 쏠쏠한 부암산, 감암산..(경남 합천)
▶날짜:2013년 12월 7일(토)
▶코스:이교마을-부암산-배넘이재-715봉-느리재-감암산-누룩덤-매바위-대기마을
▶소요시간:5Hr
▶누구랑:회사 산악회 동행..
회사 산악회에서 송년 산행으로 경남 합천의 부암산, 감암산을 간단다..
황매산 명성에 가려 그리 유명세를 타지는 않았지만
암릉 산행지로 꽤나 각광 받는 곳이란다..
여느 때처럼 미답의 산에 대한 기대를 안고 출발한다..
○부암산(715m)○ 가야산과 지리산 사이의 올망졸망한 얕은 산들을 바다의 파도마냥 거느리고 외로운 섬처럼 고고히 솟은 산이 황매산(1,108m)이다.
황매산은 남동쪽으로 천태만상의 바위산인 잣골덤을 이루고도 모자라 남녘으로 두개의 암봉을 멋지게 이루어 놓았다.
스승바위산이라고도 불리는 부암산(715m)이다.
5만 지형도에는 부암산이 전암산이라 잘못 표기되어 있는데 우리말로 스승바위산이다.
스승바위는 이 산에 있는 아랫음달덤, 윗음달덤, 부엉덤, 챙이바위 등 무수한 바위 중에 하나다.
부암산의 위치는 황매산에서 남쪽으로 6km, 산청읍에서 동쪽으로 12km, 둔철산의 동북쪽에서 8km 떨어져 솟아있다.
▽이교 마을회관에서 츨발..
▽부암사를 지나 임도를 조금 오르면...
▽본격적인 등로에 접어든다..
▽조그만 굴인데 아궁이도 있고 돌틈에서 나온 약수가 시원하다..
▽약수..
▽미륵바위라고 하던데..
▽부암산 거의 다왔다..
▽부암산 정상..
▽가야할 감암산과 그 너머 황매산이 보인다..
산은 힘들게 오른 만큼만 보이는 것 같다..
멀리 보이는 풍경이 아름답게 다가온다..
▽진행 방향 右측으로 대기 저수지가 보인다.
▽감악산, 황매산, 모산재...
▽멧돼지 목욕탕..
▽지나온 부암산..
▽감암산이 많이 가까워 졌다..
▽궁둥이 바위(암수바위)..
▽우회로도 있는데 바위를 타고 오른다..
정상이 눈 앞에 보인다..
발걸음도 사뿐 사뿐 즐겁다..
▽멀리 부암산..
산은 어느 계절이든 걷기만 하면
어느새 마음이 평온해 짐을 느낀다..
○감암산(828m)○ 경남 합천군 가회면 중촌리와 산청군 차황면 상법리 경계를 이루는 감암산(828m)은 황매산(1,113m)을 모산으로 하는 산이다. 황매산에서 남쪽으로 이어지는 산릉이 946.3m봉에 이르면 동쪽으로 지능선 하나를 분가시켜 모산재를 일으키고, 828m봉을 들어 올리고 있는데, 이 828m봉이 감암산이다. 쌓아 놓은 형상이어서 이곳 주민들은 감암산이라 부르기보다는 누룩덤으로만 부르고 있다.
또 계속 남진하는 능선은 약 1km 거리에서 암릉으로 이뤄진 비단덤(885m)을 빚어 놓고 천황재에서 잠시 맥을 낮추었다가
이 감암산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온통 바위로 이뤄진 누룩덤 능선으로, 마치 술을 빚는 누룩을 겹겹이
▽감암산 정상..
▽앞 봉우리에서 右측 대기마을로 하산 예정..
▽욕심같아선 황매산까지 걷고 싶지만...右측 대기마을 방향으로 하산..
▽右측 누룩덤과, 左측 모산재 사이로 대기저수지..
▽모산재..
▽황매평전...그 뒤로 황매산..
▽칠성바위..
▽썩 괜찮은 암릉길이다..
▽누룩덤...
▽하산 예정인 대기마을..
▽매바위..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