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기/전라도

눈부신 설경에 취한 병풍산, 삼인산...(전남 담양)

사노라면1 2017. 1. 15. 20:03





 ▶날짜:2017년 1월 14일(토)

 ▶코스:대방저수지 주차장-천자봉-병풍산 정상-투구봉-만남재-삼인산-대방저수지 주차장

 ▶소요시간:5Hr.

 ▶누구랑:某 산악회 동행.. 

 

 

 

 

 

 

 


○병풍산(824.6m)○

담양의 명산인 병풍산(824.6m)은 담양군의 산 가운데 가장 높은 산이며 일명 "용구산"이라고도 한다.
담양군 수북면 소재지에서 병풍산을 바라보면 이름의 유래가 짐작된다.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병풍산"으로 불리워졌다고 한다.


병풍산 상봉 바로 아래에는 바위 밑에 굴이 있고, 그 안에 신기하게도 두 평 남짓한 깊은 샘이 있어 이 샘을 "용구샘"이라 하는데,
지금도 이곳에서 솟아오르는 깨끗한 생수가 등산객들의 귀중한 식수가 되고 있다.

 

 

 

 

 

 

 

 

금년 겨울은 가뭄으로 제대로 된 설경을 보질 못해 아쉬워하고 있었는데 눈이 많은 산행지 中 한 곳인

전남 담양의 병풍산, 삼인산을 가는 산악회가 있어 따라 나선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될 정도의 강추위가 걱정은 되지만 일기예보를 보니 전남 담양은 아침 9시까지

눈예보가 있어 운이 좋으면 환상적인 설경을 접할수 있을것 같아 기대감을 안고 출발한다.








▽대방저수지 주차장 출발하는데 저수지 물이 다 빠졌다..










▽8부 능선 정도에 오르니 눈이 많다..










▽출발 1Hr 정도 지나 능선에 도착하고..










▽건너편 오후에 지나갈 삼인산..




















▽병풍산은 온통 하얗다..










▽천자봉.










▽설경 속으로..






































































▽뒤 봉우리가 병풍산 정상. 

























한파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춥다는 일기예보에 긴장했지만

눈부신 설경속에 추위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꿈속을 걷는듯 하다.  









금년 겨울 눈산행에 대한 갈증이 심했는데

오늘 그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되는것 같기도 하고...









파란 하늘이었으면 더욱 아름다웠을 테지만

무채색의 진한 수묵화 같은 풍경도 나름 느낌이 있다..
























▽상고대 터널이다..










▽병풍산 정상.










▽뒤 뾰족한 봉우리는 불태산.










▽가야할 삼인산.




















▽점차 파란 하늘이 열린다. 


















































▽백암산, 내장산은 구름 속이다.




















▽한재, 불태산 방향으로 가야 투구봉에 오를수 있다.










▽지나온 병풍산.










▽투구바위.






























▽투구봉..










▽지나온 병풍산.










▽진행 예정인 삼인산..










▽만남재...꾀(?)가 나서 임도타고 삼인산 입구로..










▽삼인산 들머리..










▽지나온 병풍산.










▽멀리 무등산도 희미하게 보이고..











○삼인산(564m)○

전라남도 담양군 대전면 행성리와 수북면 오정리에 걸쳐 있다.
산의 형태가 ‘人’자 3자를 겹쳐 놓은 형국이라 하여 ‘삼인산(三人山)’이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몽선암(夢仙巖), 몽성산(夢聖山), 몽선산(夢仙山)으로도 불려왔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꿈에 현인이 나타나 이 산을 찾아가라고 일러주자 이곳에서 제를 올리고 기도한 후
왕이 되었다 하여 몽성산(夢聖山)이라 불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온다.

 

 

 








▽삼인산 정상.










▽하산길이 급하다..










▽하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