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3년 6월 7일(금)
▶코스:벽소령 산장-선비샘-칠선봉-세석대피소-촛대봉-연하봉-장터목 대피소-제석봉-천왕봉-중봉-써리봉-치밭목 대피소-유평리
▶소요시간:12Hr
▶누구랑:知人들과.
지리산 화대종주 둘째날이다..
전날 무박 산행에 장시간의 산행으로 많이 피곤했나 보다...깊은 잠이 들었다..
知人 핸드폰의 알람소리에 일어나니 5시 30분이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둘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출발 前 인증샷 하고...
▽선비샘에 도착해 간단히 씻는다..
벽소령에서 세석가는 길은 아름다운 숲길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망은 좋지 못하다..
아침 숲길을 걷는 산행이
싱그럽다.
가파른 계단길에 숨은 거칠어져도
발걸음은 한결 가볍다..
▽칠선봉..
촛대봉에 올라서니 걸어온 능선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촛대봉 습지대..
▽구름과 바람이 치열하게 싸우고 있는것 같다..
지리산에서 가장 좋아하는 풍경..
연하선경이다..
여기를 흘끽보고 지나 갈 수는 없다..
한참을 머룰다 간다..
▽연하봉..
▽장터목대피소...
제석봉의 고사목은 올 때마다
줄어드는듯 해서 안타깝다..
이토록 아름다운 능선 길이
있음에 감사한다..
걸어가다 이따끔씩 먼 풍경에 눈길을 주노라면
고요속 간간히 들려오는 새소리 뿐이다...
▽천왕문..
어떤 이에게는 하룻만에 달려가는 길이지만
우리에겐 1박 2일도 버거웠다..
▽칠선계곡..
▽가야할 중봉으로 구름이 넘나든다..
▽이제 11.7Km만 더 가면 된다...(에고)
산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면 산을 향해서 떠나게 된다..
계절을 따라서 변하는 숲의 아기자기한 풍경이 마음을 끌리게한다.
▽중봉...
가슴에 늘 그리워하던 아름다운 이 길을 걸으며
눈에 담고 간다..
두고 두고 회상할 수 있도록..
아쉬움 속에 천왕봉을 뒤로 하고
하산한다...
▽써리봉..
▽치밭목대피소...
▽무제치기폭포..
▽새재 갈림길..
지리산에서의 1박 2일..
감동이 있고 아름다운 산행이지만,
힘들고 때론 지겨운 산행이었다..
그러나 진한 여운이 있고...며칠 지나면
또 그리울거고..또 달려가고 싶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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