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5년 8월 6일(목)
▶코스:살둔 민박-숯돌봉-침석봉-개인산-구룡덕봉-주억봉-개인약수 갈림길-배달은석-깃대봉-한니동 계곡-미산 약수교
▶소요시간:10.5Hr(20Km)
▶누구랑:홀로..
강원도 인제군과 홍천군이 경계를 이루는 지역에 위치하며, 방태산(1444m)과 브이(V)자형의 계곡을 형성하고 있다. 사방으로 긴 골짜기를 품고 있고 곳곳에 단발성 암석과 암봉이 있다. 해발 800m 지점에 개인약수(開仁藥水)가 있으며, 약수 근처에는 개인사(開仁寺) 터가 있는데, 이 절은 1968년의 1·21사태 이후 간첩들의 은신처가 될 것을 우려하여 나라에서 헐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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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홍천의 동생네 집에서 여름 휴가를 같이 보내기로 하는데
자료를 찾아보니 산행 버킷 리스트 1순위에 있는 개인산, 방태산 종주 들,날머리가 동생네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어 형제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옆지기에게 차량 픽업을 부탁하여 다녀 오기로 한다..
참고로 삼둔 사가리"란 난리를 피해 숨을 만한 곳"으로 조선시대 예언서 <정감록>에서 언급한 곳이다.
물이 풍부하고, 자급자족이 가능할 정도의 양식이 생산되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조용히 숨어 살기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다.
삼둔은 홍천땅에 있는 살둔(생둔, 生屯), 월둔(月屯), 달둔(達屯)을 말하며,
"둔"은 산기슭에 농사를 짓기에 알맞은 펑퍼짐한 땅이라는 뜻이다.
사가리는 인제의 아침가리, 연가리, 적가리, 명지가리를 합쳐 부르는 이름이다.
"가리"는 밭을 간다는 의미의 경(耕)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계곡 옆에 있는 경작 가능한 땅뙈기를 가리킨다.
▽생둔1교와 2교 사이에 있는 저 건물 左측이 들머리다..
▽계란버섯..
▽병조희풀..
▽모싯대..
▽말나리..
아무도 없는 원시 자연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길을 걷는 느낌이 정말 좋다..
▽동자꽃..
▽잔대..
▽개인약수 갈림길..
▽침석봉...출발 두시간 정도 걸린듯..
▽개인산..
▽참취꽃..
▽고들빼기..
▽둥근이질풀..
▽구룡덕봉에 다왔다..
높이는 1,435m로, 깃대봉, 구룡덕봉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는 오지의 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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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덕봉..
▽오대산, 계방산 방향...
▽지나온 개인산 능선...
▽가야할 주억봉, 깃대봉...
▽약수골..
▽주억봉 삼거리..
▽주억봉..
▽산오이풀..
▽구룡덕봉..
▽올라온 개인산 능선..
▽개인약수 갈림길..
▽산꼬리풀..
▽배달은석..
오늘 하루 힘은 들었지만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울창한 숲속에서
길섶의 야생화를 바라보며 걸은 소중한 시간이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깃대봉...
▽바람의 언덕..
▽구름패랭이꽃..
▽솔체꽃..
▽매발톱꽃..
산행 중에 갈 길을 바라보는 일은 피할 수 없으나 어리석은 일이며,
지나온 길을 돌아보는 것은 피할 수 있으나 가슴 벅차게 행복한 일이다.
▽방태산 깃대봉..
▽6Km정도 걸어 한니동 계곡으로 하산...
▽하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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