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8년 7월 30일(수)
▶산행 구간:무령고개-0.7-선바위 삼거리-0.4-영취산-2.9-큰바위전망대-1.7-977봉-3.6-깃대봉-3.07-육십령
▶산행거리:11.67Km(누적거리 116.91Km)
▶산행시간:약 6시간(06시 30분~12시 30분)
▶식수 위치:깃대봉 샘터
드디어 이번 하계휴가시 계획했던 백두대간 대장정의 마지막 날이다.
민박집 숙소 천막으로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 종아리 땀띠의 가려움 그리고 내일이면 목표한 육십령까지 할수 있을까?하는 걱정 반, 설레임 반 등으로 밤새 잠을 깨다,
잠들다를 반복하다 새벽녁에 잠이 들었다...
05시 30분 알람소리에 일어나서 산행 준비를 한다.
06시 아침식사를 하고 출발하려는데 주인집 아주머니가 계란을 삶아 주신다...부탁도 안했는데 무척 고맙다.......
민박집 사장님의 차량으로 어제 내려온 무령고개에 도착하니 06시 30분이다.
사장님께 고맙다 인사 드리고 산행을 시작한다.
어제 내려온 선바위 삼거리에 올라 대간을 이어가야 한다.
▼하루 묵은 옥선식당(무령고개에서 좌측으로 2.7Km정도, 전화하면 Pick Up가능)
오늘 육십령까지는 11Km정도이기 때문에 약 6시간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이다.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한다.
무령고개에서 서서히 고도를 올리다보니 어느새 선바위삼거리다.
영취산 0.4Km, 무령고개 0.7Km, 백운산 3.2Km 표시가 되어있는 이정목이 반긴다.
▼선바위 삼거리
선바위삼거리에서 잠시 오르막을 이어가니 영취산 정상이다.
조망도 별로라 정상석에서 사진 한장찍고 출발한다..
▼영취산
영취산에서 민령까지의 길은 키근 산죽이 무성한 길이지만 장수군에서 등산로 정비를 잘해 놓았고,
고도차가 크지 않은 능선길이라 속도를 높여 진행하다 보니 논개생가 갈림길을 지나 조망이 좋은 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조망이 장난아니다....서상명 옥산리, 금당리 방향이 훤히 보인다.
▼논개생가 갈림길
▼지나온 영취산이 저기 멀리~~(바위전망대에서)
▼금당리 방향
▼옥산리 방향 계곡(깊다~~~)
▼잘정비된 산죽길
바위전망대에서 한참을 쉬고 30여분 진행하다 보니 북바위에 도착했다.
좌측으로 대곡호가 보이고 논개생가가 있는 주촌리가 손에 잡힐듯 다가온다.
덕유산도 눈앞에 다가오니 육십령도 멀지 않은 것 같다.
▼북바위
▼대곡호
▼주촌리 방향
▼가야할 능선(멀리 덕유산이)
잠시 쉬고 깃대봉을 향해 진행한다.
북바위에서 잠시 진행하니 민령이 나오는데 민령부터 깃대봉까지는 등산로 정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아
잡목을 헤치고 힘들게 진행하니 어느덧 깃대 3개가 있는 깃대봉에 도착이다.
깃대봉에서의 덕유산 조망이 일품이라는데 과연이다...
눈앞에 덕유산 할미봉, 서봉, 남덕유산이 바짝 다가온다....
이제 육십령으로 내려가기만 하면 힘들었던 산행이 끝난다.
▼깃대봉
▼덕유산 방향(할미봉, 서봉, 남덕유산이 한 눈에~~~)
깃대봉에서 밥맛이 없어 간단히 점심을 물 말아 먹고 출발이다.
이제 한 1시간만 진행하면 육십령이다....
육십령을 향해 Go Go!!!!!!
깃대봉에서 10여분 진행하니 깃대봉 샘터다.
물 맛이 임걸령 샘터에 비교 할만하다.
이곳에서 머리도 감고 한참을 쉬었다 육십령을 향해 출발한다.
▼깃대봉 샘터
드~~뎌 12시 30분 육십령 도착이다.
1무 3박 4일의 대장정이 끝났다....몸은 힘들지만 마음은 풍족하다....
아~~~행복하다....
덕준이형 수고했습니다....
▼육십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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