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08년 8월 16일(토)
▶산행 구간:삿갓재대피소-2.68-무룡산-4.1-동엽령-2.2-백암봉-2.75-귀봉-0.34-횡경재-1.15-싸리덤재-0.51-지봉(못봉)-1.2-달음재-1.11-대봉-3.96-신풍령(빼재)
▶산행거리:21.2Km(누적거리 160.55Km)
▶산행시간:약 10시간 10분(07시 20분~17시30분)
▶식수 위치:삿갓골대피소
아침 05시에 일어나 보니 빗소리가 들린다...
내다보니 비가 장난이 아니게 내린다...이거 어떻게 해야하나.....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심란하다.
하여튼 아침은 해먹고 결정하기로 하고 아침밥을 맛있게 해먹는다..."김덕준표 된장찌게"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다...도시락도 씨고~~~
근데 비가 오는데 이제 어디로 가야하나....
황점으로 내려가????
동엽령에서 안성으로 내려가???
오늘은 향적봉으로 가서 담에 다시 백암봉부터 신풍령까지 할까????
하지만 어디로 가든지 비는 피할수 없으므로 그냥 출발하기로 한다...
스패치도 차고... 비 옷도 입고...하지만 비가 많이 오니까 다 소용 없었다...
고어텍스고 뭐고 1시간 정도 산행하니까 바지에서부터 신발 속으로 물이 들어가 걸음을 옮길 때마다 쩌그럭..쩌그럭....그렇게 10시간 정도 산행 하였다...
산행 후 신풍령에서 손, 발을 보니 탱 탱 불었다...빗속의 산행은 이제 진저리가 난다...
하지만 산행 시작 후 2시간 정도 지난 후 굵은 비가 비가 잦아들어 무사히 계획된 구간을 완주할 수 있었다...
10시간 내내, 동엽령에서 라면 긇여 먹을 때(천만 다행으로 비가 잠시 그쳤다),
양말 벗어 빗물 짜내고 다시 신을 때, 대봉에서 밥에 물 말아 마실때, 엉덩이 땅에 3번 부치고 계속 걸었다~~~~
그래서 할 이야기도 없다...본 것도 없다...안개 外에는~~~~
다음은 대덕산 구간이다....
기대된다~~~~~~
▼무룡산(꼴 좋다)
▼동엽령(방수팩이 렌즈를 조금 가려서~~~)
▼눈에 보이는 것이 없다...(무룡산 방향)
▼행님 무슨 생각하요!!!(겁난다 내려간다 할까봐)
▼송계삼거리(백암봉)~~앞으로 11Km 남았다....
▼횡경재
▼양말도 짜고~~~
▼못봉(지봉)
▼대봉(안내판 기둥에 적혀있다)
▼대봉에서 우리 표시기 다는 행님
▼꼬라지 봐라~~~
▼갈미봉
▼신풍령 다왔다~~~~~
▼신풍령에서 또 하나 달고~~~(담엔 우리 것도 머찌게 만들어 와야지~~~)
▼신풍령 표지석
'백두대간 > 대간길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9구간 : 부항령-삼도봉-밀목재-석교산-우두령【19.85Km】 (0) | 2011.03.02 |
---|---|
제8구간 : 신풍령-소사고개-대덕산-덕산재-부항령 [21.5km] (0) | 2011.03.02 |
제6구간 :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골재 [12.5km] (0) | 2011.03.02 |
제5구간 : 무령고개-선바위삼거리-영취산--육십령 [11.7km] (0) | 2011.03.02 |
제4구간 : 복성이재-봉화산-중재-백운산-무령고개 [22.1Km] (0) | 201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