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2년 9월 23일(토)
▶코스:밀목재-치개봉-천왕봉-로프 구간-관음봉 갈림길-천황봉(천단)-Back-쌀개봉-안부-관음봉-Back-동학사-주차장
▶소요시간:6.5Hr
▶누구랑:경기 某산악회 동행.
○계룡산(845m)○ 높이는 845m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 종교 및 유사 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 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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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을 다녀왔다.
몇번 가본 산이지만 비지정 탐방로라 멀리서 바라 보기만 했던..그래서 늘 마음속에 동경하던 계룡산의 또 다른 비경인 남부능선을 다녀왔다.
그리 위험하지 않은 구간인데 이토록 아름다운 산길을 통제하는 당국의 조치가 아쉽기만하다.
하지만 통제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산행을 이어가는 산객의 마음은 미안하기도 하고 무겁다.
▽비지정탐방로라 미안한 마음을 가득안고 들머리에 들어섰다..
▽걷기 좋은 길이다.
▽참취..
▽능선에 올라서니 가야할 천황봉이 멀리 보인다.
▽한시간여 빡세게 오르니 지치봉에 도착한다.
▽저게 지도상 천왕봉인가?
▽지나온 지치봉.
▽가을의 전령 구절초가 분홍색이다.
▽머찐 능선이다.
▽左측으로 장군봉부터 관음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나중에 연결해서 한번 걷고싶다.
능선 곳곳의 조망터에서 바라보는 머찌고 아름다운 계룡산의 진면목을 만끽하며 위험구간을 안전하게 발걸음을 이어가는데
날씨가 쾌청하여 아낌없는 속살을 보여준다.
▽군데 군데 머찐 조망터다..
▽첫번째 밧줄구간..
▽두번째 밧줄구간..
남부능선도 암릉구간의 바위도 많고 경치도 좋고 계룡산의 매력덩어리라 할 만하다.
생각보다 긴 능선이다.
▽이제는 사람의 발자국조차 남지 않은 고요 속에 잠든 길이 되었다.
▽건너편 은선폭포..
▽쌀개봉이다.
드디어 천단에 올랐다.
어느 산이거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파노라마가 제일이다. 최고봉은 역시 나름대로 품위와 위엄을 가지고 있다..
통신건물과 철탑만 없었더라면 금상첨화일텐데...
▽신원사 방향.
▽건너편 연천봉..
▽쌀개봉..
▽천황봉(천단)..
▽통천문..
▽올라온 능선..
▽조금 난코스..
▽동학사가 고즈녁하게 자리하다.
▽관음봉에서 연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자연성릉이 성벽처럼 보인다.
▽울타리를 넘어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관음봉..
▽관음봉에서 관망하는 삼불봉을 잇는 바위 산릉은 계룡산의 비경이다...
▽지나온 쌀개봉, 천황봉..
▽동학사로 하산길은 돌계단이다..
▽거의 다왔다.
▽은선폭포.
▽여기서 션하게 씻고..
▽동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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