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대간길 이야기

제2구간 : 성삼재~만복대~정령치~고리봉~수정봉~여원재 [20.6km]

사노라면1 2011. 3. 2. 08:58

▶날짜:2008년 7월 27일(일)

▶산행 구간:성삼재-5.2-만복대-2.2-정령치-0.9-고리봉-3.4-고촌리-2.15-주촌리-2.55-수정봉-4.2-여원재

▶산행거리:20.6Km(누적거리 48.73Km)

▶산행시간:약 10시간 40분(04시 50분~15시 30분)

▶식수 위치:정령치, 가재마을 노치샘

 

하계 휴가를 맞아 이번에는 대간꾼들이 하는 얘기로 "육십령까지 하면 대간 일등병을 달아 준다"라는 육십령을 목표로  1무 3박 5일의 긴 산행 목표로 출발한다. 

 

지난 6/6~6/7 지리산 종주 이후 대간 2번째 출정하는 산행길이다....

지난 산행에서 숙박 문제로 벽소령에서 음정으로 탈출 하였으므로 벽소령부터 구간을 이어가야 하나 교통 문제 등을 고려하여 나중에 시간 있을 때 땜빵하기로

하고 성삼재부터 출발 예정이다...

 

평택역에서 구례구행 23시 45분(?)기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는데 반가운 얼굴이 보인다.

지리산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윤희氏씨다...

이번 휴가에 동생하고 지리산 종주를 한단다....

1무 2박 3일 예정으로 벽소령 1박하고, 천황봉 찍고, 치밬목 산장가서 또 1박하고 대원사로 하산 예정이란다...

완전 룰루 랄라, 유유 자적, 지리산 온몸으로 느끼기 산행이다...

짱 부럽다...

 

우리는 하루에 20Km씩 약 70~80Km를 강행군 예정인데... 부럽다....하지만 심기일전 출발이다.....

 

구례구역에 도착하니 7월 26일 03시 20분(?) 정도 된 것 같다...

서둘러 나와 역전 앞에 대기하고 있는 시내버스에 탑승한다.

운좋게 제일 뒷자리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지리산을 가는 사람들로 버스는 만원이다...출발할 때 보니 한윤희氏하고 동생은 못탔다...

버스는 구례구역을 출발하여 구례구터미날에서 약 20분 정차 후 정각 04시에 성삼재를 향해 출발한다.

(우리는 그 20분간 터미날 근처의 식당에서 올갱이 해장국으로 아침을 먹었다)

 

04시 30분 드뎌 성삼재 도착이다....하늘에 별이 총총하다.

한윤희氏가 택시를 타고 먼저 와서 기다린다.

서로에게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헤어진다...

04시 50분 만복대를 향해 출발이다.

 

▼멀리 만복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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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내린 이슬이 많아 바지 꼴이 말이 아니지만 드뎌 만복대다... 

날씨가 좋아 저 멀리 성삼재휴게소가 보인다.

많이도 걸어왔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추위를 느낀다.

잠시 쉬고 정령치를 향해 출발이다...

 

▼만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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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 온 저 멀리 성삼재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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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복대에서 본 여기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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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치 휴게소에 도착이다.

메뉴는 파전, 국수, 라면등을 판매하는데 우리는 국수를 시켜 때이른 점심을 먹는다.

맛은 추천할 정도는 아니다...

 

▼정령치 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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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봉을 향해 출발이다...

날씨도 덥고, 배도 부르니 고리봉 오르기가 힘들다.

어렵게 올라서니 전망은 좋은데 그늘이 없어 바로 고기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이다.

 

▼고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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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삼거리 방향길은 급경사 하산길이다...

힘들게 고기 삼거리에 도착했다. 도로다.

갑자기 도로에 내려서니 기분이 이상하다..... 60번 지방도로다.

 

요사이 비가 많이 왔는지 고기교 밑의 계곡에 물이 많다.

잠시 내려가 씻고 쉬었다 출발이다..

이제부터는 땡볓에 약 30분~40분 가량 운봉방향으로 지방도를 따라 노치마을(덕치마을)까지 가야한다.

뜨거운 도로를 걷는 것이 무척 고통스럽다....가다보니 대간꾼들에게 유명한 덕치 보건소 안내판이 나오고

곧 보건소를 지나 노치마을(덕치마을)이다.

유명한 노치샘에서 물도 한잔 먹고 출발이다.

 

▼덕치 보건소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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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마을에 있는 백두대간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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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샘(물 맛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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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치마을에서 수정봉까지 계속되는 오름길이라 무척 고역이다.

한 여름이라 땀이 엄청나게 나온다 쉴 때마다 윗도리을 벗어 더위도 식히고 옷을 말린다.....

힘들게 수정봉에 올랐다...

이제 수정봉을 지나면 입망치를 지나 704봉 그리고 오늘의 목적지 여원재다...

 

▼더위와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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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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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망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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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704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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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분 힘들게 오르니 704봉이다.

조망은 별로다... 

잠시 쉬고 출발이다.

 

▼704봉에서 본 남원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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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간 길의 리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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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뗘 여원재 도착이다.

약 11시간 걸렸다....무지 힘들다.....

 

▼여원재 도로위 이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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