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대간길 이야기

제10구간 : 우두령-바람재-황악산-괘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23.74Km】

사노라면1 2011. 3. 2. 09:16

▶날짜:2008년 10월 3일(금)

▶산행구간:우두령-4.45-바람재-2.85-황악산-5.55-괘방령-4.25-가성산-3.03-눌의산-3.61-추풍령

▶산행거리:23.74Km(누적거리 197.4Km)

▶산행시간:약 10시간 40분(07시 20분~18시00분)

▶식수 위치:괘방령산장

▶차량회수:추풍령택시(우두령→추풍령,016-404-1098, 30,000원)

▶함께한 이:김덕준兄,

 

3주째 대간길을 이어간다... 

계속 일요일 날 대간을 이어가니 많이 피곤하여 한 주 집에서 쉬고 싶기도 하지만 이번 주는 3일 연휴이고, 또 대간 욕심에 새벽 04시 30분에 집을 나선다...

연 3주 동안 새벽에 집을 나서서 집사람한테 미안하긴 하지만 대간 욕심이 생기니 병인가 보다...

 

근데 오늘 아침은 내가 늦잠을 자서 새벽 04시 25분에 덕준兄을 픽업하여 추풍령으로 Go~~

추풍령 노래비 근처 카리브모텔에 06시 30분경 도착하여 Parking한 후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고 우두령에 도착 한 후 짐 정리 후 07시 20분 경 추풍령을 향해

대간길을 이어간다...

 

우두령에 도착하니 하늘은 맑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주니 오늘 산행이 기대된다...

대간 들머리에 표시기 달고 대간에 드니 날씨도 좋고~~~기분도 좋고~~~~

 

대간길을 힘들지 않게 한참을 진행하니 여정봉 이정표가 바닥에 뉘어져 있다...

지도상에 나와 있는 삼성산은 어느새 지났나 보다....

 

▼우두령 대간길 입구

 

▼여정봉 오르는 대간길(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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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지나온 석교산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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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가야할 황악산도 보이고~~~(에궁 언제가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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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봉 표시가 바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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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정봉에서 가을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며 내려오니 좌측으로 "영화 집으로"를 촬영한 "지통미 마을"

마을이 보이고 계속 진행하니 바람재다...

바람재에는 억새가 이쁘게 피어 있고, 바람은 시원하게 불어주는 것이 세상에 부러운 것이 없다...

이 곳에서 쭈~~~~욱 퍼질러 앉아 있고 싶지만....

준비해간 아점을 먹고 황악산을 향해 힘든 오름길을 재촉한다... 

 

▼지통미 마을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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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밭에서 폼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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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 표지석(바람이 많이 불어 글씨도 바람에 날렸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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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특색없는 오름길을 오르니 어느덧 신선봉 갈림길이 나오고 좀 더 진행하니 황악산 정상이다.

멀리 김천 시내도 보이고... 경부 고속도로도 보이고....

 

황악산 정상 바로 밑 첫번째 헬리포트에서 준비해간 아점을 먹고 괘방령을 향해 Go~~Go~~~

 

그런데 이곳에서 우리는 알바를 할 뻔했다...ㅠㅠㅠㅠ

 

첫번째 헬리포트에서 직진하면 건천산 가는 길이고, 대간길인 직지사 방향은 바로 밑에 보이는

두번째 헬리포트를 지나야 하는데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직진했다...

그런데 아점을 먹고 짐을 챙길 때 만난 우리보다 훨씬 고수이신

(1대간 9정맥을 4년 9개월 동안 완주 했으며, 금년에 황악산을 1,000번 오르시는 것이 목표이고

현재까지 한 500번 오르셨다는 어르신 임...카리스마가 있는 대단한 고수로 보였음....)  

 

▼신선봉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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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악산 정상(베낭은 우리 것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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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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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하산길 올려다 본 가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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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 산장 앞에서~~~~(뒤에 또 다른 대간꾼들 점심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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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에서 가성산 오름길은 산행 시간도 6시간 정도 지났고, 또 해발 500M 이상을 치고 올라야

하는 무지하게 힘든 길이다....

정말 힘들게, 올해 풍년이라는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를 바라보며 아무 생각없이 가성산을 오른다...

근데 오늘 덕준兄이 무지 힘든가 보다...가성산 오름길에 많이 힘들어 한다...

하지만 누가 대신 올라가 줄 수는 없는 법.....

 

정말 힘들게 2시간 가까이 올라가니 가성산 정상이다....

김천시내도 보이고... 경부고속도로도 보이고....

이곳에서 점저를 먹고 오늘의 마지막 산인 눌의산을 향해 Go~~~~~

 

▼가성산 가는 길 전망 좋은 곳에서~~~(경부고속도로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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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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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의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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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의 목적지 추풍령이 보인다...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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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게 눌의산에 도착하니17시 00분....

약 9시간 40분 정도 걸은 것 같다....

많이 힘들다....다른 대간보다 거리가 3~4Km가 멀어서 그러는지 많이 힘들다...

하지만 이제 하산길만 남았다....

천천히 하산하여 고속도로 굴다리도 건너고, 철도 건널목도 건너서 오늘의 목적지

"추풍령노래비"에 도착하니 18시 00분 정도 되었다...

오늘도 10시간 40분 정도 걸었다....

 

다음 구간 오르게 될 금산을 바라보면서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

 

▼건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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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 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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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준兄 몸도 안 좋은데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