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3년 7월 20일(토)
▶코스:죽령-헬기장-1288봉-삼형제봉-도솔봉-묘적봉-묘적령-사동리
▶소요시간:7Hr
▶누구랑:知人들과.
○도솔봉(1,314m)○ 자라고 있어 소백산의 축소판 같은 기분이 드는 산이다. 도솔봉 산행의 매력은 펑퍼짐한 소백산과 달리 날카롭고 아기자기 한 능선의 바위봉이 많아 스릴있는 산행을 즐길수 있는 곳이다. 도솔봉 산행기점인 죽령은 소백산 산허리를 넘어 아흔아홉굽이의 험준한 고갯길로 예전에는 영남에서 기호로 통하는 중요한 관문이었다. 도솔산에는 도솔산성이 있었다. 이는 대동여지도에 표시되어 있고 '등강성'이라 했는데, 6·25 전란 때문에 모든 성지는 사라졌다.
충북 단양군 대강면 사동리에 위치한 도솔봉(兜率峰)은소백산과 같이 철쭉과 진달래가 동산을 이루며 각종 고산식물이 많이
세월의 수레바퀴는 어느덧 칠월도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다..
평소 산행을 같이 즐기는 知人들과 작년과 마찬가지로 소백산 도솔봉으로 1박 2일간의 휴식을 겸한 산행을 떠난다..
작년에도 같은 일정, 같은 장소로 다녀왔는데 금년에도 또 가게 되었다..
일정은 첫날 도솔봉, 묘적봉을 연결하여 걷고 하산 후,
사동리 知人의 집에서 숙박하며 쉬었다 오기로 하고 출발한다..
▽죽령을 들머리로 하여 출발..
하늘을 덮은 숲길은 원시림 속을 걸어가는 기분이다..
심신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산수국 색깔이 진하다..
힘든 산행이긴 하지만 가끔씩 불어주는 골바람도 시원하고..
지인들과 산행이라 힘이 덜드는듯 하다...
▽도솔샘에서 시원한 물 한잔하고..
▽꽃창포..
▽동자꽃..
▽시원한 바람 맞으며 酒유도 하며 쉬엄쉬엄 간다..
▽비비추..
▽무슨 꽃인지(?)..
▽산꿩의 다리..
작년 이맘 때 기억이 주마등처럼 흘러간다..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일년이 지났다..
무심히 흘러가는 물처럼 세월도 무심히 흘러가고
있음을 새삼 느낀다..
▽도솔봉이 가까워졌다..
가픈 숨을 몰아 숴며 올라와 내려다 보는 그림은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이다..
▽왜솜다리..
▽가야할 도솔봉..
▽솔나리..
▽저 위가 도솔봉 정상이다..
산 위에 올라 바라보는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아름다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함이 있다..
▽하산 예정인 사동리 계곡..
▽같이한 지인들..
▽나두 인증하고..
▽지나온 도솔봉..
▽돌양지...
▽풍기읍 그리고 멀리 영주시내가 보인다..
▽새며느리밥풀꽃..
○묘적봉(1,148m)○ 도솔봉(1,314m)과는 50분 거리에 있으며, 도솔봉은 소백산국립공원과 동떨어진 죽령 남쪽에 위치한다. 주로 이용하기 때문에 아직까지 묘적봉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므로 도솔봉과 함께 종주하기도 한다.
충청북도 단양군 대강면과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의 경계에 있는 묘적봉 ( 妙積峰)은 높이는 1,148m로, 소백산국립공원의 최남단에 위치한다.
도솔봉을 포함한 묘적봉 일대에는 취나물군락과 철쭉군락이 주능선에 형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죽령 북쪽의 소백산맥을
▽아쉽지만 하산한다...
멀리 아련히 산으로 둘러싸고 있는 작은 마을이 보인다..
하산 예정인 사동리다..
▽묘적령..
낭랑한 물소리 들으며 걸으니 한낮의 더위...
바깥세상의 풍경은 모두 잊어 버렸다...
녹색의 숲에서는 새소리 물소리만 들린다..
초록의 기운이 정말 청량하다..
급할 것 없는 발걸음이라 여유롭고 느긋한
산행을 한 오늘이다..
이곳에서 시원하게 씻고 산행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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