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3년 8월 18일(일)
▶코스:물레방아 휴게소-북바위-북바위산 정상-사사리 고개-박쥐봉-물레방아 휴게소
▶소요시간:7Hr
▶누구랑:知人들과.
○북바위산(772m)○ 마폐봉(927m)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 755m봉이 있는데 이 775m봉에서 북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지름재를 지나 북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빚어놓은 산이 북바위산이다.
북바위산 암릉에서는 송계계곡을 사이에 두고 동쪽 방향 월악산(1,094m) 남릉이 마주 보이고 남릉에서 송계계곡 방면으로 가지쳐 나온 덕주봉(893m)과 용암봉(892m) 암릉미도 만끽할 수 있는 천혜의 암릉코스로 사계절 인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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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충북 충주의 북바위산, 박쥐봉을 찾았다..
8/16~8/17 설악산을 같이한 知人이 일요일 북바위산,박쥐봉을 갈 예정인데 자리가 있으니 같이 하잔다..
1박 2일 간의 설악산행으로 몸은 피곤하지만 특별히 할일도 없는데다,
집에 있으면 더울것 같아 따라 나선다..
일찍 출발하여 일찍 돌아 오기로 하고 오산서 06시 출발한다..
▽들머리인 물레방아휴게소..기억을 더듬어 보니 4년만에 찾는가 보다..
이른 아침 이기는 하지만 고도를 높일수록 땀이 쏟아진다..
기분좋은 땀방울이다..
밝은 햇살이 파고드는 숲길에서 맡는 초록의 향기..
발걸음이 절로 가벼워진다..
▽잘생긴 노송들이 즐비하다..
▽며느리밥풀...
▽건너편 용마봉...저기는 아직 미답이다..
▽"북바위산" 이라는 이름을 갖게한 북바위가 보인다..
▽북바위...
가파르고 오르기 힘든 구간에는 사다리가 놓여 있었지만
숨을 헉헉거리며 올라야 했다..
▽북바위를 옆에서 담았다..
가픈 숨을 몰아시며 올라온 덕분에 시시각각 자연이 주는
선물이 더욱 감동적이다..
▽건너편 박쥐봉으로 한바퀴 돌아 내려갈 예정이다..
잘생긴 노송이 정말 많다..
어떻게 이렇게 자랐는지 신기하기만 하다..
▽사사리 고개...뒤는 마패봉이다...
▽가야할 박쥐봉..
연일 계속된 산행에서 지친 심신을 암릉과 노송이 절묘하게
어루러진 산길에 놓아 버리고 느긋하게 간다..
바위 사이로 사시사철 푸른 노송들이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고 있어 더욱 아름답다..
▽ 뒷 봉우리가 북바위산...거의 다왔다..
허허한 등로에 피어난 깨끗한 원추리 한송이가
지친 산객의 발걸음에 힘을 더해준다..
▽북바위산 정상..
▽뫼악동 방향으로..
▽사사리 고개..
▽박쥐봉을 향한 빡센 오름길...
쭉쭉 뻗은 노송들이 보기좋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하다..
자연의 아름다움은 그 어떤 아름다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순수함이 있다..
산을 오를 때 숨가쁘고 힘이 들지만 정상에 올랐을 때
느끼는 쾌감은 말할수 없이 크다..
그래서 또 산을 찾는지도 모른다..
산은 언제나 그 곳에 있지만 볼 때마다
달리한 모습을 보는 것이 산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오전에 지나온 건너편 북바위산 암릉..
▽주흘산...그리고 우측으로 부봉라인...
높은 곳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 보는 평화로운 세상...
아무 생각없이 앉아 잊었던 기억들을 더듬어 추억해 보기도 한다..
○박쥐봉(782m)○ 782봉으로만 나와 있을 뿐이다. 때론 연내골의 이름을 따 연내봉이라 불리기도 한다.
암봉이 많고 바위 틈과 굴이 많아 박쥐가 많이 살았다는 충북 중주 상모면의 박쥐봉(782m)은 국립지리원 5만분의 1지도에는 이름없이
송계계곡에서 바라본 모습은 박쥐가 날개를 펴고 나는 듯하며 이 때문에 주민들은 박쥐봉이라 부르고 있다.
▽박쥐봉에서 바라본 월악산 영봉..만수암릉...
▽박쥐봉에서 좌측 등로를 따라 물레방아 휴게소로 하산한다..
▽북바위산...
▽이곳에서 시원하게 알탕하고...
▽물레방아 휴게소로 하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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