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14년 10월 10일(금)
▶코스:계란재-구담봉, 옥순봉갈림길-구담봉-구담북봉-호숫가-옥순봉-갈림길-계란재(원점회귀)
▶소요시간:3.5Hr.
▶누구랑:옆지기와.
○구담봉, 옥순봉○ 충북 제천시 수산면과 단양군 단성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란재 북쪽 충주호에 솟아 있는 야트막하지만 충주호 수상 관광의 백미로 꼽히는 산이다. 불리던 이지번이 명종때에 지평을 지내다가 벼슬을 버리고 이곳에 은거하였는데, 황우를 타고 왕래하니 사람들이 신선이라 불렀다 한다. 옥순봉은 조선 명종초 단양군수로 부임한 퇴계 선생이 암벽에 단구동문이라 가명하여 제천군과 군계가 되었다는 유서깊은 곳이며,
구담봉은 기암절벽의 암형이 거북을 닮아 구봉이며 물 속의 바위에 거북무늬가 있다하여 구담이라 하며 조선인종때 백의재상이라
소금강이란 별칭이 있으며 여지승람에 의하면 연산군때의 문신 김일손이 절경의 협곡을 극찬하였다 한다.
1박 2일간의 설악산을 홀로 다녀와서 옆지기에게 조금 미안한 마음이 든다..
미안함을 조금이라도 해소시킬 겸...다리도 풀 겸...
풍경도 좋은데다 산행을 즐겨하지 않는 옆지기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는
충북 청풍의 구담봉 옥순봉을 다녀오기로 한다..
늦은 아침을 해먹고 아침 09시 30분 자차를 가지고 출발한다..
▽계란재 들머리...
▽옥순봉 갈림길...먼저 구담봉으로...
▽구담봉..
▽멀리 제비봉...
햇빛과 바람..하늘과 구름...
모두가 아름다운 산정에 올라
바라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답게 다가온다...
잔잔한 호수를 내려다 보며 간만에 옆지가와
같이 보낸 시간이 즐겁기만 하다.
▽구담봉 뒤로 말목산...
▽건너편 가은산 뒤로 금수산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예전에는 줄잡고 올랐는데...
▽구담봉..
▽건너편 장회나루...뒤로 제비봉..
▽건너편 말목산...
▽둥지봉, 가은산...
▽살짝 난해한 구간..
▽올라갈 옥순봉..
▽左 말목산...右 구담봉...
▽옥순봉...
▽옥순봉..
▽말목산, 구담봉...너머로 제비봉...
한폭의 진경산수화 같은 풍경...
더 이상 아름다울수 없는 풍경이다..
한동안 넋놓고 호수를 바라보며
무아지경에 빠졌다 간다..
▽옥순대교..
▽계란재로 돌아가는 길...
▽하산 완료..
'산행기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월악산 최고의 숨은 비경 덕주능선, 용암능선 이어걷기...(충북 충주) (0) | 2014.10.24 |
|---|---|
| 은빛 억새와 조망이 일품이었던 아차산, 오서산을 연결해서...(충남 광천) (0) | 2014.10.13 |
| 가령산, 무영봉, 낙영산, 도명산을 연결해서...(충북 괴산) (0) | 2014.09.29 |
| 충남 보령의 성주산, 만수산 종주... (0) | 2014.09.23 |
| 역시 쉽지 않은 옥녀봉, 남군자산, 군자산, 비학산 환종주..(충북 괴산) (0) | 2014.09.22 |